미중 무역 전쟁 2라운드?

미중 무역 전쟁 2라운드가 시작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2018년 미국 트럼프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25% 관세를 매겼고 미중 무역 전쟁 1라운드가 일어났습니다. 이번엔 바이든 정부가 더 강력한 규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규제?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를 찍어서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4배나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율은 기존 25%에서 100%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25%도 높은 관세율이였는데 100%면 미국에서 중국산 전기차는 오지도 못하게 한다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의 전기차 회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산 전기차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강력한 존재감을 내고 있고 최근 BYD는 1분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18.5%를 차지하면서 전기차 1자리에 올랐습니다.

반면 미국산 전기차는 낮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는 판매량이 2.4% 줄면서 점유율이 13.1%에 그쳤습니다.

이에 중국은 세계무역기구 규칙을 위반한거라고 바로 반박을 시작했습니다. 관세 인상을 취소하지 않으면 강력한 조치로 맞대응할 거라는 중국측의 입장입니다.

지금 당장은 중국산 전기차가 미국 내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아 타격이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산 전기차 수출이 10%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관세를 올리면 중국 전기차 수출이 줄고 국내 전기차 수출이 늘어난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중국산 전기차 부품을 쓰지 않으면 국산 전기차의 원가 부담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러면 중국 전기차가 오히려 가격 경쟁력을 가져 잘 팔릴 수 있다는 부정적 의견도 있습니다.

미국은 그대로 관세를 적용할 예정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 대중 관세 인상 방안에는 전기차 이외에도 여러 제품의 관세를 올리기 때문에 미중 무역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